[프루테리언♡과일식♡자연식물식♡다이어트♡213일차] 2018.08.01


홀푸드 Whole Food

과일중심 Fruit-Based

자연식물식 Plant-Based 

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
High Carbohydrate Low Fat
HCLF Diet

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
다이어트 일기
Fruitarian Diet Diary



안녕하세요
오늘도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

실험을 위한 체중증량을 목표로
자연식물식 다이어트를 하고 있습니다^^

오늘은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친
전부 다 지쳐버린 날이었어요
위로받고 싶어서.. 인정받고 싶어서
섭섭하고 우울한 마음을
먹는 것으로 풀었던 것 같아요

식단 일기를 쓰면서 되돌아보니...
참.. 왜 자꾸 어리석은 행동을 하는지
스스로가 바보 같습니다만
한편으로는, 어떻게 위로받아야 하는지
알 수가 없어서.. 우울하고 슬프네요
음식으로 우울함을 풀려고 한 저를
합리화시키고 싶습니다..하하...



1식 15:30
바나나

아침 일찍부터 일이 많았습니다
몸이 고됐고.. 몸이 고되니 정신이 힘들고..
정신이 흔들리기 시작하니
이성이 흔들리더라고요.. 짜증이.. 짜증이..


피곤하고 힘들고 배가 고플 때
음식을 먹지 못한 이유도 컸겠죠...a

한참이나 늦은 시간이 되어서야
첫 끼니를 먹었습니다
저녁식사 시간 때까지 얼마 남지 않아서
가볍게.. 바나나 4개면 충분할 줄 알았으나
계속, 더 먹고 싶더라고요
2개 추가해서.. 총 바나나 6개 먹고
강제로 마무리하였습니다


2식 20:30
포도, 복숭아, 자연식물식 + a

점심이 좀 무거웠을까봐 걱정했는데
저녁을 이렇게나 늦게 먹었으니..
차라리 다행인가 싶고.. 그랬습니다


과자 생각, 간식 생각을 안 하려면
충분한 탄수화물을 섭취해주어야 하죠
하지만 바나나는 먹고 싶지 않았습니다

포도가 조금 남아있길래.. 먹었습니다


복숭아도 한 개 먹었고요

단단하고 아삭한 복숭아인데
며칠 후숙 시켜서 먹어야 더 맛날 것 같아서
더 먹지 못했습니다
많이 아쉬웠던...!!


부족한 포만감은
잡식으로 마무리했습ㅁ니다
주 메인은 백미밥과 찐 양배추쌈 이었습니다만
여전히 좋아하는 돼지고기도 좀 먹고
물김치 등 조미된 반찬도 먹고
쌈장도 충분히 즐기고...ㅎ
자연식물식보다는.. 일반식보다는... 잡식?!
잡식 했어요ㅋㅋㅋ


야식
과자

배가 은근히 부른데도
입이 심심하더라고요
감정이.. 너무 다운됐던 것 같아요
달콤하고 바삭한 캐러멜 팝콘을 먹었는데
먹고 나선 후회했네요
먹을 거면 차라리 좀 일찍 먹을걸...
왜 늦게 먹은 거람... T_T



하아.. 정신력 회복이 안 되고 있어요
생각보다 데미지가 오~래 가네요..
왠지.. 한동안 음식으로
스트레스와 불안감, 초조함을 풀 것 같아서
좀 많이 씁쓸합니다.. 에효

이렇게 살찌는 건 반갑지 않은데..T_T
아마.. 내일은 쪄 있겠죠...?
그래.. 이미 먹은 거.. 어쩔 수 없다...
그저, 체하지만 않기를...!!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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